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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청송·영양 방문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11-02 15: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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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증가 및 상권 활성화 현장 점검…재정 지원 확대 의지 밝혀
  • 주민 소통 통해 실효성 확인하고 지역사회 애로사항 청취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인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양군을 방문해 정책 시행 이후의 변화를 직접 살피고 주민 및 소상공인들과 소통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현장방문

청송군과 영양군은 각각 2026년 6월과 2025년 10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자체 군비 재원을 더해 주민 1인당 월 2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기존 인구 감소 추세였던 두 지역은 시범사업 시행 후 인구가 5% 이상 증가하고 상권 매출이 느는 등 지역에 활력이 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청송군 진보전통시장 인근 상권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청송군수는 `대통령이 오시는 건 청송군이 생기고 나서 처음`이라며 환영했고,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이어졌다.

 

상점가를 둘러보던 중 이 대통령이 면 지역 창업의 어려움을 묻자, 한 청년 사장은 `가게를 하나 차리는 게 목표였는데, 기본소득 때문에 장사할 만하다`고 답했다. 다른 상인들 역시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청송군수는 `기본소득을 시행한 지 2~3개월 만에 인구가 1500명이 늘었다`며, `앞으로 3천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식당으로 이동해 지역 소상공인 및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지방재정 부담 완화 등 기본소득 확대와 관련된 의견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의 건의를 경청한 뒤 `기본소득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부분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영양군 연당 1리를 찾아 군이 운영하는 이동장터 `마실장터`를 시찰했다. 마실장터는 상점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차량으로 생필품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영양군수는 `기본소득 지원 효과로 영양군이 반세기 만에 인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운영을 맡은 `별마당` 대표가 `주민들은 쿠팡보다 빠르다고 하더라`고 배달 서비스를 소개하자 주변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마실장터 시찰 후 연당 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이 대통령은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육지의 섬이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에 기본소득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기본소득이 실효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귀농 직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활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영양군의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활용한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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