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월 28일 경북 구미를 찾아 9번째 `5극3특`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대경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 시험실증센터 준공식
김정관 장관은 이날 LG이노텍 구미4공장을 방문해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FC-BGA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구미가 반도체 부품의 핵심 생산거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LG이노텍 등 핵심기업의 투자에 산업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배터리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해당 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을 위한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전문 기관이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준공된 센터는 우리 배터리 산업이 배터리 구독·렌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산업이 구미 지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SK실트론, 삼성SDS 등 7개 투자기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 기업들은 전력 및 인프라 확충 등 투자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원칙 아래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현장 애로사항은 경북도·구미시 및 관계부처와 함께 꼼꼼히 검토하여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 장관은 ‘제3차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에 참석해 AI와 제조기술의 융합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구미·청주·포항 산단을 대상으로 하는 ‘MINI 얼라이언스’가 새롭게 출범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총 25개의 MINI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산업단지가 M.AX 확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 플랫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