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중교통 혼잡 완화와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 제도를 연장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모두의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시차시간대 정률형 환급률 30%p 추가 혜택을 12월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8일, 모두의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시차시간대 정률형 환급률 30%p 추가 혜택을 12월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시차시간은 오전 5시 30분~6시 30분, 9시~10시, 오후 4시~5시, 7시~8시 구간이다. 이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은 유형별로 50%에서 최대 8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추경 이후 혜택 확대가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광위는 내년에도 혜택을 지속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2027년 정부안에 반영했다.
실제 추경 시행 후 모두의카드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4만 1,300원으로, 시행 전 2만 700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환급 혜택을 받는 이용자 또한 63만 명 늘어난 346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고유가 대응 정책 이후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은 26.2%에서 28.6%로 2.4%p 상승했다. 또한 혼잡시간대 수요 분산 효과도 확인됐다.
전체 통행량 증가율(25.4%) 대비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 증가율은 20.7%로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루 전체 통행량 중 출퇴근 시간대 이용 비율은 1.88%p 감소하며 수요 분산 양상을 보였다.
한편,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50% 인하했던 혜택은 예정대로 9월 이용분까지 적용된다. 대광위는 제도 전환에 따른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카드사 알림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시행한 모두의카드 추경 혜택은 고유가 상황에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용 실적과 시간대별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