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3일 모리스 K. 캄가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을 접견하고 해양법 발전 및 전문가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아 2차관, ITLOS 소장 접견...해양법 발전 협력 논의
이 날 접견은 ITLOS 설립 30주년을 맞아 마련되었으며, 이자형 재판관과 히데히사 호리노우치 재판관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국제법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차관은 캄가 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ITLOS가 지난 30년간 다양한 사건들을 판결하며 규범 기반 해양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온 점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날로 복잡해지는 해양 분쟁 해결을 위해 ITLOS의 지혜와 리더십을 당부했다.
이에 캄가 소장은 한국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ITLOS 국제법률국장 역량강화 워크숍 후원 등을 통해 해양법 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캄가 소장은 국제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개발도상국의 국제법 전문가 양성과 언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관련 분야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양측은 해양 분야의 법적 쟁점이 다양해지는 상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교육 훈련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양법 분야의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