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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애틀랜타서 회담…경제안보 및 한반도 공조 강화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11-02 12: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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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장관, 미·일 외교장관과 북핵 대응 및 핵심신흥기술 협력 논의
  • 한미일 북극 협력각서(MOC) 서명으로 역내 경제·안보 협력 확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애틀랜타서 회담...경제안보 및 한반도 공조 강화

이번 회의는 31일 발표되었으며,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회동 이후 약 한 달 만에 개최됐다. 장관들은 한반도 문제와 지역·글로벌 협력, 에너지 및 경제 안보 등을 의제로 삼았다.

 

조 장관은 이 날 회의에서 지난 4개월간 세 차례의 장관회의를 포함해 공관 차원의 긴밀한 협의가 이어져 온 점을 상기했다. 이어 `협의의 빈도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3국 협력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 장관은 연내 예정된 APEC 및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안보 등 공동 과제에 대한 공조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루비오 장관과 모테기 대신도 3국 협력 모멘텀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3국 장관들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이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세 장관은 견고한 대북 억제 태세를 유지하며 대화를 통한 비핵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페이스메이커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 장관은 역내 현상 변경 시도에 대응해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초국가범죄 대응 및 인도적 지원 등 분야별 실무 차원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이를 독려하기로 했다.

 

에너지 위기 등 공급망 취약성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소형모듈원자로(SMR), 인공지능(AI) 및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3국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북극 협력각서(MOC)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북극·태평양 지역의 해양 안전과 비상 대응 활동은 물론, 향후 신설될 워킹그룹을 통한 역내 경제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 기간 중 루비오 장관과 별도의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와 고위급 교류, 비자 문제 등 한미 간 제반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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