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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가동… 취약주택 소화기 보급부터 고층 대응까지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11-02 1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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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 겨울철 화재 발생 최다… 노후주택 등 취약시설 집중 관리
  • 소방용수 시설 점검 및 고성능 물탱크차 도입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서울시가 난방기기 사용이 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한 전방위적 화재 예방 및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가동... 취약주택 소화기 보급부터 고층 대응까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화재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2026~2027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서울 지역 화재 2만 7,777건 중 겨울철 화재는 7,522건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해 사계절 중 가장 빈번했다. 특히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전체 원인의 81.1%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대책은 노후주택 내 소화기 보급을 시작으로 공장 및 물류시설 점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예방부터 진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특히 어린이, 홀몸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2,000가구에 자동확산소화기를 보급한다.

 

공장과 물류시설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스프링클러 작동 장애나 피난통로 적재물 방치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과태료 부과나 조치명령 등 행정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현장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소방용수시설 6만여 곳과 비상소화장치를 점검하고 동파 방지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고층건축물 화재 진압 능력을 높이고자 고압 방수가 가능한 고성능 물탱크차 5대를 11월 말까지 신규 배치한다.

 

다중이용시설 2,771곳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전통시장과 건설현장, 셀프주유소 등 시설별 위험 특성에 맞춘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은 전기·가스 설비의 노후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와 관련해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인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본부장은 “올겨울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화재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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